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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읽기/오분경제

[부자의 그릇]_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_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사람은 돈이 있으면 그걸 쓰고 싶어 한다고 했네만,

가전제품이나 텔레비전, 주택이나 자동차,

그런 걸 파는 사람들도 살까 말까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똑같은 말을 하지

‘지금이 바로 사야 할 때입니다’ 라고

 

이 말은 마법과도 같아

망설이던 고객도 그 말을 들으면 지갑을 열거든'

 

'그야 전문 영업자는 지식도 많고 노하우도 많아서 그들이 하는 말에는 묘한 설득력이 있지 않습니까'

 

'어떤 의미에서 보면지금이 바로 사야 할 때’ 라는 말은 너무나 당연해

왜냐하면 구매자는 그 상품이 갖고 싶어서 매장으로 나온 걸 테니까

당연히 당사자에게는 그때가 사야 할 때가 되겠지

 

그런데 지금이 바로 사야 할 때’ 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네

첫 번째는고객이 상품을 원하므로 지금이 사야 할 때’,

두 번째는사회적 흐름이나 분위기로 볼 때 적절한 타이밍이므로 지금이 사야 할 때’ 라는 뜻이지

 

여기서 판매자가 말하는 ‘사야 할 때’ 는 첫 번째의 뜻이야

지금 당신이 원하니 바로 지금이 사야 하는 때입니다’ 라고 부추기는 거지

지금이 사회적 흐름상 사야 해야 하는 적절한 타이밍입니다’ 라고 하는 건 아니란 말일세

그럼에도 우리는 늘 두 번째의 의미처럼 스스로 시기상 매우 적절히 구매했다고 착각하지'

 

나는 노인의 말에 수긍했다

내 과거를 돌이켜봐도 판매자의지금이 바로 사야 할 때’ 라는 말에 자기 자신을 납득시켜 지갑을 열었던 경험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건을 고르는 일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을 걸세

흔히 사람들은 저 상품보다 이 상품이 더 뛰어나서 선택했다고들 하지

하지만 문제는 그 뛰어난 게기능’인지가격’인지,

그것들을 뒤섞어서 생각해버린다는 거야

 

그리고 돈을 아끼려다 별로 좋지 않은 걸 샀던 경험이 있다 보니

집이나 자동차처럼 큰 물건일수록 기능을 우선시해서 선택하려고 들어

하지만 그렇게 사는 것들에는 대부분 그 가치 이상의 가격이 붙어 있어

 

집이나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지

그것들 모두 2년쯤 지났다고 생각해보게

그러면 중고나 구형이 되어서 2년 전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사람들은 지금 돈을 더 지불하는 쪽을 택해

돈을 더 냄으로써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지 않다는 안도감을 사는 거야

정말로 물건의 장단점을 보고 고르는 게 아니란 말일세'"

 

( : 이즈미 마사토 저, 김윤수 역 의 '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책 내용 발췌 편집입니다)

 

 

 

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 블랙프라이데이 빅세일

 

 

경제 전문가로 유명한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책은 어떤 한 남자가 3억의 빚을 지고 파산한 후 자신을 조커라고 소개하는 노인을 만나 경제와 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기본 경제 개념에 대해 정확히 짚어주고 있어

경제와 돈의 기본 개념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많아야 1년에 한 두 번이던 파격 세일 기간이

요즘에는 거의 한 달에 한 번씩 있습니다

매 번 무슨 무슨 기념 시즌이라고 소개하면서 그 기간에 물건을 사지 않으면 마치 손해를 볼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광고를 합니다

 

이제 곧 블랙 프라이데이 입니다

이번 세일 기간에 구매하기로 한 물건들의 목록을 적어보고

이 물건들이 과연 꼭 필요한 것들인지

꼭 지금 구매해야 하는 것들인지 한 번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정확한 타이밍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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