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은 2030년의 세상을 바꿀 것이다
그때가 되면 수많은 자료 저장소와 서류 업무는 물론 일자리까지도 사라질 것이다
모든 일은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화폐를 암호화된 디지털 화폐로 바꾸면서 시작된다
2030년이 되면 디지털 화폐만큼이나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블록체인 기술도 중요해질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각종 공무, 지적 재산, 무역 거래, 위조 방지, 총기 규제, 빈곤 퇴치, 환경보호 같은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그러려면 돈에 관한 사고방식과 돈을 사용하는 방식 자체를 암호 화폐가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하며
사업체 경영이나 개인 재무 상황 관리를 넘어서
우리의 삶 자체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과 지평을 열어젖혀야 한다
만약 디지털 화폐가 기존의 현금을 대신할 뿐이라면 사람들이 꽤 실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암호 화폐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사람들은 탄소 가스 배출 감소처럼 장기적으로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이득이 되는 일뿐만 아니라
비용 절약처럼 즉각적인 이득이 생기기를 원한다
예컨대 디지털 공유 방식으로 음식이나 의류 낭비를 줄이면 자신이 보유한 암호 화폐에 지급되는 이자가 늘어나기를 원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 모든 거래와 관계에 따른 과정들을 쉽고 저렴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암호 화폐 전문가 조지프 버돈 Joseph Buthorn 에 따르면 블록체인은 모든 것을 "토큰 token” 으로 바꿀 수 있어서
주식, 상품, 채무, 부동산, 예술 작품, 출생 기록, 합의 기록, 학위, 투표 기록 등을 모두 디지털화한 증명서나 인증서로 만들 수 있다
심지어 자료도 이렇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도 있다
문자로 된 최초의 기록은 5000년 전에 등장했고
이후 인쇄술이 탄생했으며
최근에는 컴퓨터가 등장해 기록 관리와 공유에 관한 모든 일을 뒤바꾸었다
이제 독특한 분산적, 불변적 특성을 지닌 블록체인 기술이 그보다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 마우로 기옌 의 '2030 축의 전환' 책 내용 발췌 편집입니다)
마우로 기옌 이 '2030 축의 전환' 의 마지막 부분에 제시해 놓은 세상이 블록체인으로 운영되는 세상입니다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의 사람들이 현재의 세상을 상상할 수 있었다면
우리들도 블록체인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상상할 수 있을 겁니다
한 번 저장된 것은 누구도 임의로 바꿀 수 없고
만약 누군가 바꾼다면 그 흔적이 그대로 남게 된다는
블록체인이 바꾸어놓을 세상에 살게 된다면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이 올까요
아니면 모두가 벽돌 한 장처럼 벽 안에 갇혀 꼼짝도 못 하는 자유가 없는 세상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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