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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_Hellbound_내용 줄거리 감독 원작 소개_김현주 유아인 주연 연상호 감독 드라마

 

 

20211119일 넷플릭스 단독 공개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라는 긴 설명을 붙이고

유아인 김현주 주연, 연상호 감독의 드라마 '지옥 Hellbound' 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 한 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벌써 넷플릭스 세계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지난 번 '오징어 게임' 드라마가 세계 1위에 오르는 기간이 8일 정도였다고 하는데

이번 드라마 '지옥 Hellbound' 은 개봉 후 단 하루 만에 세계 시청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오징어게임' 때와 마찬가지로 '지옥' 드라마도 총 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분량은 311, 5시간 정도입니다

 

 

 

넷플릭스 지옥 드라마

 

 

드라마 '지옥''부산행' 영화를 만든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작품입니다

연상호 감독은 2013년에 이미 '사이비'라는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종교단체를 주제로 한 내용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주로 사회고발을 주제로 하는 작품을 제작합니다

1997년 영화 'D의 과대망상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막 치료를 끝낸 환자가 보는 창밖풍경' 으로 데뷔했는데

염세적인 사회풍자를 주로 다루어 연상호 감독의 작품 대부분의 내용이 독특하기 때문에 고정팬 층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영화 '부산행' (공유 정유미 주연) 을 성공시키면서 상업영화로도 성공을 하는데요

영화 '부산행'과 이번 드라마'지옥'에서 보여주듯이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부성애를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지옥'은 연상호 감독의 상명대학교 대학 졸업 작품인 애니메이션 '지옥: 두 개의 삶' 이 원작입니다

이후 연상호 감독은 2019년에 자신의 졸업작품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웹툰 '지옥' (연상호 글, 최규석 그림) 을 네이버 웹툰에 1년간 총 55화로 연재합니다

현재 웹툰'지옥'은 드라마'지옥'의 방영에 맞추어 해외 웹툰 서비스에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연재가 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지옥 연상호 감독

 

 

드라마'지옥'의 내용은 웹툰'지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천사에게 고지를 받으면 지옥으로 간다는 웹툰의 설정은 그대로이고

시간적 배경은 드라마에서는 2023-2027년의 가까운 미래입니다

애니메이션과 웹툰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답게 내용의 전개가 빠르면서도 디테일한 부분의 재미도 잘 살려져 있습니다

이야기의 전개에 복선도 꽤 많이 깔려 있기 때문에,

드라마를 한 번 보면 잘 모르고 지나치는 작은 부분들이 이후 내용 전개에서 상당히 중요한 내용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아인은 드라마 3화까지만 출연하고 김현주는 6화까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두 배우 모두 이야기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다른 배우들에 비해 등장하는 분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넷플릭스 지옥 유아인 김현주 연상호

 

 

아래에 줄거리 대강 요약입니다

1화에서 3화까지는 새진리회의 교주 정진수 (유아인) 가 천사의 고지에 관한 예언을 하면서 어떻게 세력을 확장시키는지 그려집니다

 

서울 번화가 카페에서 한 남자가 어떤 검은 괴생물체들에게 습격을 받습니다

새진리회의 의장인 정진수 (유아인) 는 이것이  이른바 '지옥'의 시연이라면서 인간들이 죄를 짓지 말고 살아야 지옥에 가지 않는다고 설교합니다

 

경찰 측은 당연히 이 사건을 범인이 있는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합니다

한 편, 지옥으로 가는 고지를 받은 또 한 사람 박정자는 괴생물체에게 공격당하는 순간을 생중계하는 조건으로 새진리회에서30억을 받는 계약을 하고

담당 수사관 진경훈이 박정자를 보호하기 위해 투입됩니다

박정자는 계약금의 안전을 위해 새진리회와의 30억 계약 진행을 민혜진변호사 (김현주) 에게 의뢰합니다

그러던 중 진경훈의 동료 형사가 화살촉이라는 폭력 단체에 박정자의 신상을 고의로 노출시키고 민혜진(김현주)과 진경훈은 급하게 박정자의 두 아이들을 캐나다의 은신처로 보냅니다

아이들을 비행기에 태워보내는 그날 밤, 정진수(유아인)는 진경훈의 딸을 부추겨 함께 진경훈의 아내를 해친 범인을 납치하고 괴생물체에게 당한 것처럼 꾸며 복수를 하게 합니다

 

 

넷플릭스 지옥 김현주 유아인

 

 

며칠 후, 진경훈의 보호에도 불구하고 박정자는 지옥의 시연을 당하고 이 모습은 전국에 생중계됩니다

이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정진수(유아인)와 새진리회의 말을 믿게 됩니다

 

방송 다음 날, 사람들이 공포에 떨며 집에서 나오지 않자 서울 시내는 텅 비고

정진수(유아인)는 생방송 뉴스 인터뷰를 통해 모두 생업에 복귀할 것을 당부하며 자신은 의장에서 은퇴를 합니다

이 인터뷰를 보던 진경훈은 자신의 딸의 옷을 방송 중 비춰진 정진수의 방에서 발견하고

자신의 딸이 정진수(유아인)에게 이용당했음을 눈치챕니다

 

보육원에 찾아 온 진경훈에게

정진수(유아인)20년전에 자신도 20년후에 지옥에 간다는 '고지'를 들었으며

괴생물체가 10분 후에 그곳에 자신을 잡으러 올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진경훈의 딸은 이미 집에 있으니

자신의 죽음을 녹화하여 새진리회 의장이 지옥의 고지를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딸의 죄도 밝히던지

아니면 모든 것을 덮고 딸의 죄도 숨기며 살던지

두 가지 중 선택을 하라고 합니다

 

정진수(유아인)는 죽기 전 자신이 20년동안 겪은 공포를 다른 사람들도 느끼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같은 시각 민혜진(김현주)은 새진리회의 새 의장 김정칠에게 유인되어 위험한 상황에 처합니다

 

다음 날 진경훈은 딸과 함께 모든 사실을 숨기고 살기로 다짐하면서 3화가 마무리됩니다

 

 

넷플릭스 지옥 드라마

 

 

4화부터는 배영재 PD라는 인물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배영재는 새진리회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 새진리회측의 무리한 요구에 반발을 하다가 곤란을 겪고

배영재의 아내 송소현은 아기 출산 후 병원에 자주 들리지 못하는 바쁜 남편을 위해 전화기로 몰래 집중 치료실에 있는 아기 동영상을 찍어 보내기로 합니다

그러나 송소현은 아기를 촬영하던 중 아기가 3일 후에 지옥에 간다는 고지를 받는 순간을 동영상에 담게 됩니다

 

인간의 원죄에 대한 교리가 없던 새진리회에서는

태어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아기가 죄를 지어 지옥에 간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고

아기와 가족을 없애 새진리회의 교리가 틀렸다는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배영재와 송소현은 민혜진(김현주)의 도움으로 아기와 무사히 탈출하지만

괴생물체의 습격을 막지 못하고

아기를 안은 채 끈으로 자신들과 아기의 몸을 함께 묶어 마지막 순간까지 아기와 함께 있기를 선택합니다

괴생물체의 공격이 끝나고 배영재와 송소현은 검게 타버렸지만 아기는 살아 울음을 터트립니다

 

 

 

넷플릭스 지옥 드라마

 

 

그리고 지켜보던 사람들에 의해 이 모습이 인터넷으로 방송이 되고

새진리회의 교리가 거짓임이 밝혀집니다

지켜보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민혜진(김현주)은 아기와 함께 무사히 택시를 타고 현장에서 탈출하고

민혜진(김현주)과 아기를 태운 택시 운전사는 이 세상은 신이 아닌 인간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 편, 새진리회 본관에 전시되어 있던 박정자의 유골에서 빛이 나고 박정자가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죄와 심판에 관한 내용에다가 화면에 검은색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지만

드라마가 우울하게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장면까지 검은 괴생명체가 대체 무엇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게다가 유골까지 살아나면서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마무리되기는커녕 점점 더 황당하게 커집니다

열린 결론 내지는 중간에 이야기를 느닷없이 뚝 끊으면서 마무리하는 게 요즘 드라마의 유행인가 봅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작품 제작하면서   

   K 드라마만의 독특함을 이루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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