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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읽기/오분자기계발

[일의 철학]_2_지금은 충분히 훌륭하다_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마음가짐

 

 

"‘지금은 충분히 훌륭하다’ 는 생각은

당신이 직장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지 않도록 당신의 워크 라이프 설계를 도와줄 것이다

 

출근한 지 이틀째 되던 날, 그동안 그의 전화를 피하던 전임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녀가 회사의 배후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과 엉망진창인 사내 정치판 이야기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전화를 끊고 나서 그는 고개를 떨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고작 출근 이틀째에 사표를 쓸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더구나 얼마 전에 아이가 태어나고 집을 막 구입한 참이어서 돈 들어갈 데가 한둘이 아니었다

직장에서 받는 월급이 아니면 가족을 부양할 길이 없었다

게다가 이력서에 남을 초고속 퇴사를 미래의 고용주에게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이렇듯 그가 머물러야 할 이유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그는 일단 버텨 보기로 결정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임자의 말이 사실임을 깨달았다

정말이지 끔찍한 직장이었다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매일 매 순간을 비참하게 보낼 수도 있다

한심한 결정을 내렸다고 자신을 탓하면서 말이다

직무를 탓하고, 상사를 탓하고,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서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는, 우리 모두가 아는 그저 그런 사람들 중 하나가 되는 것이다

 

아니면 관점을 바꾸어 자신의 일을 ‘지금은 충분히 괜찮아’라고 느끼도록 만드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일의 철학을 따르기로 했다

즉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일하는 삶을 디자인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위해 매일 세 시간 간격으로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다

책상에서 일어나 회사 주변을 거닐었고, 그 다음엔 카페테리아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비록 몸무게는 늘었지만, 그는 몇 시간마다 다시 행복해질 수 있는 것들을 찾아냈다

덕분에 다시 책상에 앉을 때 업무에 새롭게 몰입할 수 있었다

 

이렇게 계획한 대로 휴식시간을 만들자 하루하루가 힘겹고 감옥살이 같다는 느낌이 줄었다

 

이어서 그는 이 넓고 복잡한 회사를 둘러봤다

그러고는 그곳의 똑똑한 인재들, 특히 그가 일하는 마케팅 부서의 직원이 아닌 사람에게도 배울 것이 많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조직의 나머지 부서를 찾아가 되도록 많이 배우기로 마음먹었다

 

그래도 그가 맡은 일은 여전히 끔찍했다

회사에서 약속한 직무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호기심을 가지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매일 새로운 것을 배웠고, 보수도 괜찮았으며, 업무를 깔끔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지금은 충분히 훌륭하다’는 일의 철학을 실천할 수 있었다

그리고 18개월(이력서에 적어도 그리 불리하지 않을 만큼 충분한 기간)이 지났을 때 직장을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영업부 친구들의 추천 덕분에 그는 훨씬 더 좋은 회사의 더 좋은 자리로 옮길 수 있었다

 

결국 그는 멋진 인간관계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이력서(그리고 영혼)에 흠집을 내지 않았다고 자부하며 회사를 떠났다"

 

( : 빌 버넷, 데이브 에번스 저, 이미숙 역, '일의 철학' 책 내용 발췌 편집입니다)

 

 

 

일의 철학 성공적인 직장생활

 

 

새 해에는 이직을 꿈꾸는 이들이 많을 겁니다

새 직장에서 일을 시작하는 기회는 설레는 행운입니다

 

만약 이직을 바라지만 2022년에도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해야 한다면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 라는 외침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 오분산책_[일의 철학]_1_일을 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_직업의 의미_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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