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달성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특성 중에 시간에 대한 충실한 관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여느 생물과 마찬가지로 사람에게도 ‘생물학적 시계’ 가 있다
그러나 심리학적인 실험 결과에서 밝혀졌듯이 사람의 시간 감각은 그리 믿을 게 못 된다
빛과 어둠을 인지할 수 없는 방에 갇힌 사람은 시간 감각을 급속히 잃고 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공간 감각을 유지한다
그러나 전등이 켜져 있는 상태라도 몇 시간 동안 밀폐된 방 안에 있으면 사람들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없게 된다
게다가 경과한 시간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한다
나는 기억력이 좋다고 자랑하는 최고경영자들에게 가끔 그들이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생각해보고 잘 관리하라고 요청한다
이 과정에서 최고경영자가 일을 하면서 실제로 사용한 시간을 기록한다
결과를 비교해보면 자신이 사용했다고 생각하는 시간과 실제로 기록한 시간은 일치한 적이 거의 없었다
어느 기업의 회장은 자신의 시간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사용한다고 확신했다 3분의 1은 회사 간부들과 보내고
3분의 1은 중요한 고객들을 만나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지역사회 활동을 위해 바친다고 여겼다
그런데 6주일 동안 실제로 기록한 결과 이 세 가지 부분에 거의 시간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세 가지는 그가 시간을 ‘할애해야만’ 한다고 마음먹은 과업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기억이란 무의식적으로 늘 그로 하여금 그런 일들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 기록에 따르면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독촉자 노릇을 하는 데에
예를 들면 개인적으로 잘 아는 고객의 주문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알아보고 공장에 독촉전화를 걸어 귀찮게 하면서 보내고 있었다
독촉전화를 하든 말든 주문의 대부분은 잘 처리되고 있었으며 그의 간섭으로 오히려 일이 지연되기도 했다
처음에 그는 비서가 자신의 시간 기록을 가져왔을 때 비서를 믿지 않았다
두 번 또는 세 번 정도 시간 기록을 더 해보고 나서야 그는 시간의 사용에 대해서는 기억보다 기록을 신뢰해야 한다는 사실을 겨우 받아들였다
따라서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은 시간관리를 위해 먼저 시간이 실제로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만 한다"
( : 피터 F. 드러커 저, 이재규 역의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책 내용 발췌 편집입니다)
시간 관리만큼 어려운 일은 없는 듯합니다
아침부터 동동거리지만 어느새 점심때이고 또 돌아서면 저녁이 되어 있는 걸 발견한 경험이 다들 있을 겁니다
할 일 목록 to do list 에 적어 놓은 것들 중에 한 두 가지라도 체크되어 있으면 다행이라고 느껴본 적도 있을 겁니다
시계부를 적어 보면 하루에 하는 일이 이렇게나 많은가 싶어집니다
할 일은 너무 많고 시간은 너무 적다면 해결 방법은 단 한 가지 뿐입니다
할 일을 줄일 것!
오늘 하루에 할 수 있는 만큼만 계획에 포함해야 겠습니다---
# 오분산책_[자기경영노트]_1_피터 드러커_목표 달성 능력은 배워서 익힐 수 있는가_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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