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문 앞이 더러운데, 이웃의 지붕에 쌓인 눈에 대해서 불평하지 마라' (공자)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는 사람이 논리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편견으로 가득 차고, 자부심과 허영으로 움직이는
감정적인 동물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30년도 넘게 실컷 헛물을 켠 다음에야 비로소
사람들은 아무리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그 어떤 일에 대해서도 자신을 비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비난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사람들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비난은 위험하다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자부심에 상처를 입히고 자존감을 훼손하며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독일군은 어떤 일이 일어난 후 즉시 그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거나 비난을 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
억울한 일을 당한 병사는 우선 다음날까지 기다리며 마음을 가라앉힐 기회를 갖는다
만일 즉시 소송을 제기한다면 오히려 처벌을 받는다
우리 시민사회에도
푸념을 늘어놓는 부모,
잔소리하는 아내,
꾸짖는 걸 즐기는 고용주,
그리고 모든 일에 대해 남 탓하는 고약한 무리들을 위한 법이 있어야 한다
비난은 인간 본성이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 예이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자신이 아닌 다른 모든 사람들을 비난한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그러니 당신이나 내가 당장 내일이라도 다른 어떤 사람을 비난하고픈 마음이 든다면 기억하도록 하자
비판이란 항상 자신에게 되돌아오기 마련이다
우리가 고쳐 보려고 하고 비난하려고 하는 사람은 아마도 자신을 정당화할 뿐 아니라 도리어 우리를 비난할 것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하자
그리고 비판은 위험한 불꽃을 튀게 만든다
이 불꽃은 자부심이라는 화약을 폭발하게 만든다
바보라도 비판하고, 비난하고, 불평하는 정도는 할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바보들은 비판하고, 비난하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인품이 훌륭하고 자제력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한다
사람들을 비난하는 대신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자
왜 그 사람들이 그런 일을 했는지 이해하려고 애써 보자
비판보다는 훨씬 더 도움이 되고 재미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공감, 관용, 친절도 몸에 배게 된다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다루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이 위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칼라일 Carlyle)
'하느님도 심판의 날이 오기 전까지는 인간을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다' (새뮤얼존슨 Dr. Samuel Johnson)
그런데 당신과 내가 감히 그래서야 되겠는가?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Don’t criticize, condemn and complain."
(: 데일 카네기 의 '인간관계론' 책 내용 발췌 편집입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유명한 책이지만 선뜻 읽고 싶지 않은 책입니다
옳은 말이 잔뜩 적혀 있고
읽다 보면 내가 얼마나 못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될 테고
책에 적힌 대로 옳은 행동을 못 하는 나를 보게 될까 봐 미루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
역시나 읽으면서 내내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으니
언제 또 금세 잊어버리고 불평을 시작할지 모르지만 바른 길을 상기하는 동안 잠시나마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여러분도 오늘 이 글을 읽고 잠깐만이라도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바랍니다---
# 오분산책 [시작의 기술]_두 번째_잘 살아보려고 노력하여도 늘 제자리라면 이렇게 해 보라_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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