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것이 당신의 의지가 약하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오늘날처럼 거의 모든 개개인이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른 계획을 짜서 살아온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다시 말해 인간이란 원래 목표지향적인 존재가 아니었다는 말이다
이 말은 곧 인간의 뇌 또한 목표지향적이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수백만 년 동안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에 초점을 맞추던 뇌가 가장 중시한 것은
'꿈의 실현'이 아니라 '생존'이었고
'변화'가 아니라 '현상 유지'였다
뇌의 입장에서 미지의 세계를 향해 어설프게 모험을 하고 도전을 하는 것은
목숨을 건 위험한 도박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수 천년 동안 목표지향적으로 살아오지 않은 뇌에 목표지향적이 되라고 요구하는 것은 본능에 반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목표를 정하는 순간 뇌는 저항하고 반항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목표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뇌의 저항 또한 당연히 커진다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처음에는 뇌가 목표를 세웠다는 사실조차 알아채지 못하도록 속여야 한다
그리고
뇌를 속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를 최대한 잘게 나누고 쪼갠 다음
아주 작게, 아주 사소하게, 아주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지 속도가 아니다
남들보다 뒤처지기 싫다는 괜한 자존심이나, 남들보다 앞서가고 싶다는 오만한 욕심은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지름길이다
우리의 뇌가 알아차리기 시작하는 순간 뇌는 격렬하게 저항하기 시작하고
작심한 지 3일째 되는 날 '그만하라'는 뇌의 명령에 굴복하게 된다
그래서 목표를 향한 세부 실행 계획을 세울 때의 대원칙은 두 가지다
1 당신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라
2 목표를 최대한 작게 나누라
예를 들어 1년 안에 책을 한 권 쓰는 게 목표라면
하루에 한 페이지씩 쓰는 것으로 목표를 잘게 나누어야 한다
만약 하루에 한 페이지를 쓰는 것도 버겁다면 반 페이지라도 좋다
반 페이지가 어렵다면 하루 한 문장이라도 좋다"
(고다마 마쓰오 의 책 [아주 작은 목표의 힘] 부분 발췌 편집입니다)
'아주 작은 목표의 힘' 에 나오는 의견의 많은 부분에 동의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목표를 세우면 집중하여 거침없이 진행해 나가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연초에 세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집중하여 속도를 내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주 작은 목표의 힘은
특히 오랜 기간 동안 체득되어버린 습관에 관련된 변화에 더 잘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하기, 운동하기, 술 담배 줄이기, 공부하기 등의 목표에서
집중과 노력은 절대로 옳은 방법이 아니라는 걸 우리는 경험상 잘 알고 있습니다
작심삼일이 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지금의 상태로도 살 만하다고 여겨지면
우리의 뇌는 더 이상의 변화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의 시도는 정말 하찮을 정도로 최소한의 양으로
이 것 한 가지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을 정도로
바꿔나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이루어 내고 싶다면
자신의 능력 안에서 순식간에 해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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