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오래된 책이지만
오분읽기의 첫 책으로 소개하기에 나무랄 데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몇 년 전에 읽었지만 거의 매년 다시 펼쳐보게 되는 책입니다
저에게 청소가 필요한 공간이 늘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물질의 공간이든
마음의 공간이든
관계의 공간이든
시간의 공간이든
돈의 공간이든
모든 이들이 정돈된 삶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눠봅니다
하루 오분의 달라짐을 당부하는 지은이의 마음이 저희 블로그와 닮았네요
지은이> 마스노 순묘 / 장은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간일> 2013년 03월 21일
지은이> 마스다 순묘
1953년 가나가와 현 출생
겐코지建功寺의 주지스님이자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다마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교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특별교수
선禪 사상과 일본의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한 ‘선의 정원’창작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예술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예술선장 문부대신 신인상’을 정원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수상하였으며, 독일연방공화국 공로훈장인 공로십자훈장,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공로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는 뉴스위크 일본판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본문 중에서
방 안이 아무리 어질러져 있어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청소를 하는 게 좋다는 건 알지만, 바쁘니까 그냥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지금 머물고 있는 그 방이 당신의 마음상태를 고스란히 비추고 있는 거라면……. 당장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말끔하게 정리된 방에 살고 있는 사람은 마음도 산뜻해서 헛된 생각이나 고민에 휘둘리는 일이 적습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늘 꿰뚫고 있어 물건을 찾느라 이리저리 헤맬 일도 없습니다.
아깝다는 생각에 얽매여 버려야 할 물건을 버리지 못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 없는 물건을 그냥 갖고 있어봤자, 그것은 물건이 원래 다해야 할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잠들어 있는 상태, 즉 재고밖에 되지 않습니다.
필요 없는 물건에 둘러싸인 방에서 살아가면 마음속에도 필요 없는 감정이나 피로가 쌓여갑니다. 사람들은 변화에 당혹스러워합니다. 익숙해진 방을 바꾸고, 익숙해진 물건을 없애려면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일단 한 걸음 내딛어보세요. 분명, 마음이 맑고 투명해질 것입니다.
아주 꼼꼼하게 계획표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어느 공간을 청소할 것인지, 그 다음엔 어디를 정리할 것인지, 작업 내용과 일정을 써넣어가면 됩니다. 캘린더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겠지요. ‘필요 없는 물건을 처분한다 → 더러움을 제거한다 → 정리정돈한다’의 순서로 해나가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청소를 계속하는 요령은 ‘나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입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먼저 청소 시간부터 설정해봅니다. 그 다음은 실제로 청소를 해보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파악합니다. 평일 아침 청소 시간은 5분이나 10분이면 됩니다.
발밑을 잘 살피라는 말은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라’는 뜻입니다. 벗은 신발을 정돈해두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도 정돈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음이 과거나 미래로 가 있어 ‘지금 여기’에 없기 때문입니다. ‘고작 신발 벗는 방법 정도로’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것은 하나의 상징입니다. 벗은 신발이 비뚤어져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은 다른 물건이 비뚤어져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 즉 그만큼 감성이 둔하거나 마음이 흐트러져 있습니다. 벗은 신발을 가지런히 한다. 그런 사소한 것에서 그 사람의 ‘인품’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이런 작은 습관이 현관뿐 아니라 당신의 생활방식 전체를 아름답게 합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발밑부터 잘 살펴보세요. 이것이 가장 빠른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청소를 하면 확실히 운은 저절로 좋아집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방 정리나 청소를 함으로써 자신이 머무는 환경이 정돈됩니다. 말끔히 정돈된 공간에서 생활하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집니다. 청소는 마음을 정돈하는 것,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하는 자신의 몸을 정돈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몸과 마음이 정돈되면, 사람은 그때까지 깨닫지 못했던 다양한 것들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에 여유가 생겨나고 자신의 본성이 빛나게 됩니다. 그러면 행운의 여신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재빨리 운을 잡을 수 있겠지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의뢰가 들어왔다고 하여 한 가지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고 다음 일로 옮겨가면 결국 수습이 힘들어집니다. 여러 일을 병행하는 경우는 모두 어느 정도 목표가 설 때까지 한 가지 일을 한 다음 다른 일로 옮겨갑니다. 모든 일은 그때마다 하나하나 완결시켜갈 필요가 있습니다.
매일 오분후에 달라지기--- 실천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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