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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읽기/오분경제

[워런 버핏 바이블]_3_아무리 큰 숫자도 0을 곱하면_현금 보유율

 

 

"'단지 현금이 없어서 온갖 방식으로 고초를 겪는 사람들을 나는 오랜 세월 수없이 보았단다

당장 현금이 필요해서 재산 일부를 헐값에 팔아야만 했던 사람들도 보았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즉시 쓸 수 있는 자금 일정액을 오랜 세월 유지해왔다

나는 급히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오랜 세월 습관적으로 비상금을 적립해놓았다

그리고 이 자금을 요긴하게 사용한 사례도 두어 번 있었다

 

따라서 나는 누구에게나 비상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너희에게는 이런 일이 절대 없기를 바라지만, 아마 언젠가 돈이 필요해질 것이며, 그것도 절실하게 필요한 때가 올 것이다

 

이런 생각에 나는 너희가 결혼했을 때 너희 이름이 적힌 봉투에 먼저 200달러를 넣으면서 기금을 적립하기 시작했다

이후 해마다 봉투에 돈을 보태서 이제는 기금이 1,000달러가 되었구나

너희가 결혼한 지 10년이 지났고, 이제 이 기금이 완성되었다

이 봉투를 너희 안전금고에 보관하면서, 이 기금을 만든 목적에 맞게 사용하기 바란다

 

이 자금 일부가 필요한 때가 오면 가급적 최소 금액만 사용하고 되도록 빨리 채워 넣는 방법을 권한다

 

이 기금을 투자해서 이자를 벌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은 잊어라

투자로 버는 이자 몇 푼보다는, 언제든 쓸 수 있는 돈 1,000달러가 있다는 안도감이 더 소중하단다

특히 그 투자로 단기간에 이익을 실현할 수 없다면 말이다

 

나중에 이 방법이 좋다고 생각되거든, 너희 자녀들에게도 이렇게 해주기 바란다

참고로 말하면, 버핏 가문에는 자녀에게 막대한 재산을 물려준 사람도 없었지만, 재산을 전혀 물려주지 않은 사람도 없었단다

우리 가문 사람들은 번 돈을 모두 쓰는 일이 절대 없어서 항상 일부는 저축했는데 그 결과가 매우 좋더구나'

(1939년 할아버지가)

 

버크셔는 할아버지의 1,000달러 해법을 조금 발전시켜, 우리 규제 대상 공익기업과 철도회사 보유분을 제외하고서도 현금을 적어도 100억 달러 보유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이 맹세 때문에 우리는 습관적으로 현금을 200억 달러 이상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유례없는 보험손실에 대비하고, 심지어 금융대란 기간에도 기업 인수나 투자 기회를 신속하게 잡으려는 목적입니다"

 

( : 워런 버핏 & 리처드 코너 지음, ‘워런 버핏 바이블 : 버핏이 직접 말해주는 투자와 경영의 지혜' 책 내용 발췌 편집 입니다)

 

 

 

현금 보유의 중요성

 

 

가끔 해외 뉴스에서 출금을 하지 못해 ATM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을 봅니다

만약에 은행이 문을 닫는다면 지금 내 수중에 얼마의 현금이 남아있을까요?

지금처럼 카드 사용이 잦은 시대에 현금을 보유한다는 게 맞지 않은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비상시를 대비하는 준비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오분산책_[워런 버핏 바이블]_2_투자의 기본_자산을 분석하는 방법_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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