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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읽기/오분경제

[2030 축의 전환]_3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실제로 중산층은 경제적 혹은 교육적으로 정의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중산층에 중요한 것은 소득 수준뿐 아니라 느낌이다' (마거릿 할시 Margaret Halsey)

 

'우리는 중산층 이야말로 영국의 안전을 지켜준다고 끊임없이 내세우고 있지만 중산층이란 그저 상류층 끄트머리에 붙어 있는 가난한 계층에 불과하다'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몇 번이고 장사가 망한 장사꾼같은 이 나라의 침몰하는 우리 중산층은 이제 별 수 없이 노동자 계층으로 주저앉게 될지도 모른다' (조지 오웰 George Orwell)

 

'중산층처럼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내세우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없다' (J. K. 롤링 J. K. Rowling)

 

'아무개 씨가 새로 나온 연극이 좋았다고 하니 또 다른 아무개 씨가 그 연극을 보러 갔다

그러더니 그 아무개 씨의 연극 평까지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닌가' (마크 트웨인 Mark Twain)

 

 

2030축의전환 마우로기옌 심슨가족 중산층

 

중산층은 상류층이나 하류층에 비해 자신의 위치를 훨씬 불안해한다

중산층이 언제나 선량한 것은 아니다

중산층이 중시하는 가치는 개인주의이고 노동자 계층이 중시하는 가치는 공동체주의이다

 

중산층 소비자들은 집을 사기 위해 주택 담보 대출을 받고

가사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여러 기구를 사들이며

휴가를 즐기고

아이들을 좋은 학교에 보낸다

그리고 은퇴 계획도 세운다

다시 말해 중산층이 된다는 건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뜻이며,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생활을 벗어난 상황을 말한다

 

미국과 유럽의 중산층은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이다

예의와 정직 그리고 책임감이 특징이지만

동시에 개인주의와 허세 그리고 순응에 대한 압박으로 언제든 비윤리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최근 국내외에 불어 닥친 불경기는 그들에게 중산층 지위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좌절감과 분노를 추가했다"

 

(: 마우로 F. 기옌의 '2030 축의 전환' 내용 발췌 편집입니다)

 

 

2030축의전환 마우로기옌 새로운 중산층 심슨가족

 

 

마우로 기옌은 미국과 유럽의 중산층이 무너져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 이후 탄생된 미국과 유럽의 중산층은 이제 노동자 계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들을 대신하여 중국과 인도, 아프리카의 중산층 소비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주목합니다

 

그는 중국이나 나이지리아 같은 신흥공업국 시장의 새로운 중산층들은 미국이나 유럽, 일본의 구세대 중산층들과 본질이 다르다고 분석합니다

구세대 중산층들은 세대를 이어와서 비슷한 생활양상을 띄지만

새로운 중산층들은 새로운 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소득 뿐 아니라 생활 관념에서도 구세대의 중산층들과 세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마우로 기옌은 '2030 축의 전환'에서 구세대와 신세대 중산층간의 충돌을 예상하며

지구가 많아진 중산층을 감당할 수 있을지 염려하고 있습니다

 

중산층이 노동자 계층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신세대 중산층에게 걸맞은 계층 철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30축의전환 마우로기옌 새로운 중산층 심슨가족

 

 

    제국주의 경제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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