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다시 열기로 했다
나한테 무슨 관심이 많을라고 싶어 오만상 얘기를 일기로 쓰다가
검색창 7위에 올라가
기겁을 하고 블로그를 중지시킨 적이 있었다
검색창에 내가 올린 사진이랑 비슷한 사진이 있길래
어-내꺼랑 비슷한 사진-하면서 클릭을 해서 들어가 보았더니
내 블로그였다
이거 뭐지-하고 뒤로가기를 눌러서 검색창을 보니
내 블로그가 인기블로그7위에 올라와 있지 않았겠나--
그 전날 일기쓰고 하루만에 방문자수가 엄청났다
댓글도 주루룩--
일기장을 들킨 느낌이었다 난감하다는 걸로는 부족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이 귀가 윙윙 울렸다
모두공개로 설정된 기본설정을 조정하지 않은 내실수 때문이었다
남들은 좋겠다며 그냥 운영하라고 했지만
일상을 공유할 용기가 나지 않아 그 블로그는 그냥 폐쇄 방치해 버렸다
그저께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새벽 5시가 넘어서야 겨우 잘 수 있었다
눈을 꿈쩍꿈적거리며 잠을 기다리는 동안 불현듯
다시 블로그를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블로그만큼 개인적인 내용은 말고
그냥 오늘 하루 내가 즐거웠던 경험들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
그래서 그이들도 나만큼 잠시나마 행복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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